이 동물원에는 새의 비율이 상당이 높다. 새들에게 자유가 없는 것은 미안하지만 가까이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새보다가 또 웜뱃을 보러왔다. 물을 마시는 웜뱃. 얘는 왜 늘 쓸쓸해 보이는 걸까?야생동물이 대부분이지만 작은 헛간에 농장 동물들도 모여있다. 얘는 새로 들어온 노새? 당나귀?나한테 좀 와달라고 텔레파시를 열심히 보내봤지만...왜 너도 슬퍼보이니? ㅠㅠ배가 고팠는지 여물통에 올라가버린 염소캣워크는 아니고 고트워크? 앞 발과 턱선의 무늬가 좀 멋지다엄청 도도했지만 내가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어준 착한 염소.이 사진 좀 멋지지 않나? 하지만 실상은 뿔로 가려운데 열심히 긁고 있는 모습 ㅋㅋ염소랑 노는데 갑자기 오리떼가 소리를 지르며 몰려왔다. 이유는 모름.염소는 발가락이 두개? 발굽이라고 해야하나?발과 뿔이 모두 V당나귀의 뒷모습등에 있는 일직선이 특이했다열심히 인사했지만 날 귀찮아했던 녀석바위 왈라비. 귀여워!호주 원주민의 전통춤의 원형을 제공한 브롤가라는 새. 코가 부리 양 옆으로 뚫려있다. 자연 피어싱!코 뚫린 것 맞지?얘 근데 엄청 사나워서 철조망 사이로 날 계속 공격했더랬지지금까지 한 번도 활달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붉은 캥거루. 이 날은 운좋게 사육사가 밥을 주는 광격을 목격했다. 알고보니 엄청 활달한 성격이었네. 당근을 한 손으로 쥐고 먹더라.이렇게 귀여운데 왜 이름이 태즈메니안 데블일까?사납기도 하지만 저 송곳니가 삐죽 나와서 '악마'같다고 생각한 걸까? 이렇게 귀여운 악마라니!오종종 귀여운 에키드나. 오리 너구리라고 하던가?저 귀여운 발가락들!!줌을 너무 땡겨서 화질이 별로다. 코 끝의 콧구멍이 엄청 귀여웠는데 안보이네저 귀여운 코!몸의 가시가 열대지방의 식물같은 느낌이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아서 그런가.코알라는 늘 자고 있는 모습만 본다아까 당근을 먹고 있던 붉은 캥거루. 꼬리가 상당히 길다는 걸 처음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