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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맥북 네오 개봉기

내가 맥북을 10년 넘게 사용하는 걸 몇 번 지켜보시던 엄마가 드디어 애플 컴퓨터를 사시겠다고 했다. 본가 근처에는 매장이 없어서, 내 집에서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하고 픽업을 해왔다. 

내 것도 아닌데 설래는 이 마음
개봉 박두. 두둥!
엄마꺼니까 엄마가 뜯으심
엄마가 깔끔한 포장과 상자를 맘에 들어 하셨다
충전기는 아이폰 충전기같네
전원을 켭니다
안녕하에요? 같이 보인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했는데 나중에 한국어로 바꾸심

 

왼쪽이 맥북 네오, 오른쪽이 나의 맥북 에어 M4 - 네오 화면이 좀 작다

 

처음에는 전에 쓰시던 컴퓨터보다 화면이 작고 HDMI 케이블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서 불만이 있으셨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잘 쓰시고 있다. 컴퓨터를 티브이에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보시는데, 처음에는 잘 연결이 되지 않던 HDMI가 이제는 잘 정착(?)이 된 모양인지 문제없이 연결이 된다. 화면이 작아서 불편해하셔서 모든 메뉴의 글자 사이즈를 크게 해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신다. 처음에는 괜히 추천드렸나 걱정되었는데, 잘 쓰고 계셔서 다행이다. 비슷한 가격의 윈도즈기반의 컴퓨터와는 다른 부분이 많고, 다른 맥북과 달리 기본적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동영상 시청과 간단한 문서작업만 하시는 우리 부모님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