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이웃과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정보를 얻었다. 내가 쓰레기통을 자주 내놓지 않는 것 같다면서 작은 사이즈로 바꾸면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운슬에 내는 세금이 상당한데 그중에 포함된 쓰레기 수거비가 꽤 비싸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힝, 이사온지 일 년 지났는데 미리 알았으면 몇 백 불은 아낄 수 있었을 텐데. 아무튼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부모님 동네 카운슬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어서 바로 알려드렸다.
파라마타 카운슬 웹사이트에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캡처해 봤다. 내가 사는 블랙타운 카운슬은 웹사이트에 자세한 내용이 안 나와서 이메일로 문의를 했다. 답장이 언제 오려나.
보통 많이 쓰는 240리터에서 140리터 사이즈로 바꾸면 무려 일 년에 230불이나 절약할 수 있다!! 카운슬마다 가격차가 있는데 블랙타운은 600불이 좀 안된 것 같다. 그래도 비슷한 가격을 절약할 수 있을 듯.
음식물 쓰레기를 컴포스트 빈에 넣고 있어서 일주일에 비닐봉지의 반 정도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솔직히 140리터도 너무 크다. 아무튼 역시 정보는 돈이다. 아낄 수 있었던 돈 때문에 속은 쓰리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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