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정기 입장권이 끝나기 전에 본전 뽑으러 짧고 굵게 방문했던 날의 기록. 특이한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쉽진 않았다.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동물원은 그냥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떠올리고 있자니, 좀 안 간 다시 일 년 정기권을 사고 싶어졌다. 동물들의 자유를 빼앗고 귀찮게 하는 게 아닌가도 싶지만, 멸종위기의 동물들이나,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는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게 동물원의 역할이다. 고마운 동물들 덕분에 온화한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시드니 방문 예정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작은 규모라서 시간적 부담도 적고,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장소이다. 시드니 동물원이라고 하지만 시드니 시내에서 한 시간 좀 넘게 걸리는 블랙타운이라는 동네의 끝자락에 있다. 귀여운 동물들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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