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동물원에서 가깝게 살게되어서 좋아했었다. 일년 정기입장권을 구입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동물원이 계속 문을 닫았었다. 록다운이 끝난 후 설상가상으로 지갑을 도둑맞아서 정기권도 잃어버렸었다. 분실된 정기권은 재발급 받을 때 수수료가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무료로 재발급을 받게 되었고 록다운 기간만큼 정기권 기간도 연장받을 수 있었다. 어느덧 정기권의 마지막 날인 8월 6일이 다가오고, 동물원이 문을 닫는 4시 이전에 입장할 수 있으려면 주말밖에 시간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어제 부랴부랴 다녀온 후기:
본전 뽑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자주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지는 못했다. 5번 정도?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인데 그게 뭐가 멀다고 안갔는지 모르겠다. 작은 동물원이라 빨리 한바퀴 돌면 1시간 이내로 구경을 할수도 있지만, 천천히 한 마리 한 마리 특징을 관찰하려고 하면 넉넉잡고 두시간 반 정도는 잡아야 한다. 일요일 오후의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2시 45분에 도착해서 3시 55분까지 구경했었다. 여러 번 같은 장소를 방문하니, 매번 같은 코스로 좋아하는 동물들만 보는 것 같아서, 오늘은 동물들의 의외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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