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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호주 동물원 - Featherdale Wildlife Park 방문기 (2)

호주 동물원 - Featherdale Wildlife Park 방문기 (1)에 이은, 일 년 정기권 끝나기 전에 후다닥 동물원에 다녀온 후기:

 

이 동물원에는 새의 비율이 상당이 높다. 새들에게 자유가 없는 것은 미안하지만 가까이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새보다가 또 웜뱃을 보러왔다. 물을 마시는 웜뱃. 얘는 왜 늘 쓸쓸해 보이는 걸까?
야생동물이 대부분이지만 작은 헛간에 농장 동물들도 모여있다. 얘는 새로 들어온 노새? 당나귀?
나한테 좀 와달라고 텔레파시를 열심히 보내봤지만...
왜 너도 슬퍼보이니? ㅠㅠ
배가 고팠는지 여물통에 올라가버린 염소
캣워크는 아니고 고트워크? 앞 발과 턱선의 무늬가 좀 멋지다
엄청 도도했지만 내가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어준 착한 염소.
이 사진 좀 멋지지 않나? 하지만 실상은 뿔로 가려운데 열심히 긁고 있는 모습 ㅋㅋ
염소랑 노는데 갑자기 오리떼가 소리를 지르며 몰려왔다. 이유는 모름.
염소는 발가락이 두개? 발굽이라고 해야하나?
발과 뿔이 모두 V
당나귀의 뒷모습
등에 있는 일직선이 특이했다
열심히 인사했지만 날 귀찮아했던 녀석
바위 왈라비. 귀여워!
호주 원주민의 전통춤의 원형을 제공한 브롤가라는 새.                                                          코가 부리 양 옆으로 뚫려있다. 자연 피어싱!
코 뚫린 것 맞지?
얘 근데 엄청 사나워서 철조망 사이로 날 계속 공격했더랬지
지금까지 한 번도 활달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붉은 캥거루. 이 날은 운좋게 사육사가 밥을 주는 광격을 목격했다. 알고보니 엄청 활달한 성격이었네. 당근을 한 손으로 쥐고 먹더라.
이렇게 귀여운데 왜 이름이 태즈메니안 데블일까?
사납기도 하지만 저 송곳니가 삐죽 나와서 '악마'같다고 생각한 걸까? 이렇게 귀여운 악마라니!
오종종 귀여운 에키드나. 오리 너구리라고 하던가?
저 귀여운 발가락들!!
줌을 너무 땡겨서 화질이 별로다. 코 끝의 콧구멍이 엄청 귀여웠는데 안보이네
저 귀여운 코!
몸의 가시가 열대지방의 식물같은 느낌이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아서 그런가.
코알라는 늘 자고 있는 모습만 본다
아까 당근을 먹고 있던 붉은 캥거루. 꼬리가 상당히 길다는 걸 처음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