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살 때는 집과 직장에서는 와이파이를 쓰고, 밖에서는 가급적이면 데이터를 쓰지 않는 짠순이 생활을 했었다. 습관이 되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독립을 해서 나와보니, 혼자 사는데 집에 인터넷을 깔고, 또 따로 휴대폰 플랜을 유지하자니 돈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처음에는 6개월 계약으로 제일 낮은 10GB/월 TPG NBN을 깔았는데, 턱없이 부족했다. 인터넷 없이 살아보자고 6개월 동안 버텨봤지만, 너무 힘들고, 급한 용무를 볼 때 데이터 용량이 차서 속도가 늦어질까 봐 불안한 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그렇게 6개월을 보내다가 발견한 나에게는 최상의 플랜 Felix를 소개하려고 한다.
장점:
- 35불에 통화/문자/데이터가 무제한!
- 핫 스폿으로 노트북과 연결해서 집에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그래서 NBN비용이 따로 들지 않음)
- 매달 내 이름으로 나무 한그루가 심긴다고 함
- 처음 SIM 카드가 함께 동봉된 꽃 씨가 있었는데, 심고 보니 정말 예쁘게 잘 자랐다.
- 생일이 되니 $5 크레딧을 선물로 주었다!
단점
- Vodafone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서는 속도가 늦을 수도 있다. 내가 사는 동네도 속도가 빠르게 잡히는 곳은 아닌데 다행히 집 안에 딱 한 곳, 창문 옆에 두면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 곳이 없을 경우, 너무 느려서 난감할 수도.
- 이렇게 싸도 되나? 너무 인터넷 많이 쓴다고 끊기는 건 아닌지 살짝 불안할 때가 있다 ^^;;
혹시 Felix에 가입을 하실 때 제 친구 추천 코드 NK00034를 넣어주시면 각 각 35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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