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 (2022) 1-9회 요점만 정리

절박한 정리 1회 - 까를로스네
  • 음식 쟁이지 말기
  • 가전제품은 동선을 생각해서 배치
  • 있는 물건을 소품으로 장식하기
  • 키에 맞춰서 수납
  • 화장실에서 제일 가까운 방을 침실로 하기
  • 주거인의 개성과 추억이 있는 집 꾸미기 - 신혼 사진을 장식하지 않고 쟁여두었음
  • 가구를 재배치하면서 용도도 변환해보자
 
절박한 정리 2회 - 길건네
  • 방충망 설치가 비싸다고 포기하지 말기 - 저렴하게 부착만 하는 방법이 있었음!
  • 공간마다 거기서 뭘 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하기 예) 거실에서는 티브이를 보면서 작업을 하고, 개들이랑 같이 있고 싶다 등등
  • 나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집 꾸미기, 예) 그림 좋아하면 갤러리같이
  • 키 큰 가구는 옆으로 누이고 창문 밑에 놓아서 시야를 확보
 
절박한 정리 3회 - 쌍둥이네, 투병중인 윌체어 탄 아빠
14평 아파트 방 2
4톤 물건 비움
물건이 많았던 이유 - 죽통, 일회용품 못 버림, 애들 어렸을 때 그리 그림등 못 버림
전자기기 상자 못 버림, 후라이팬등 조리 도구가 같은 품목이 여러 개
간식 등 1+1으로 많이 쟁여둠
 
  • 전체적으로 환하게 페인트 칠  - 흰색만 하면 차가운 느낌이라 아이보리/베이지로 포인트
  • 수납장 유리문을 떼어내서 안이 보이게
  • 가구에 시트를 붙여서 환하게
  • 세로 수납장을 가로로 눕혀서 티비장으로 씀
 
절박한 정리 4편 낸시랭
- 집의 주인공이 고인이 되신 어머니가 아닌 자신이 되도록 (침실은 온전히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억의 용품은 두지 않는다)
- 너무 크거나 높은 가구는 치운다 (큰 책장을 반을 자르고 뒤집어서 작은 장식장으로 변신시킴.
- 햇볕이나 전망을 가리는 가구는 옮긴다.
- 현재의 생활에서 안 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치운다 (어머니가 사주신 피아노)
- 집안일의 동선을 고려한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병렬로 낮게 배치하고, 그 위에서 바로 세탁물을 정리할 수 있도록)
- 장식장에 진열된 좋은 식기들은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부엌 상부장에 수납한다.
- 추억의 용품은 가장 멋지고 의미 있는 한 두 개만 남긴다
-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곳에는 가장 정갈하고 깔끔한 옷/물건을 둔다.
-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갈 때 처음 보이는 곳에는 그 집의 테마가 될 수 있는 소품을 배치한다 (낸시랭의 경우 자신의 미술 작품)
- 집에 하나의 주제를 부여한다 (낸시랭의 갤러리)
- 한  가구를 재배치하면 다른 가구도 유기적으로 옮겨줘야 한다. (동선과 분위기가 바뀐 것에 맞춰서)
- 인테리어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스타일을 따른다 (낸시랭은 어린 시절 집에 있던 로코코 가구를 보면 마음이 편함)
- 무조건 많이 비워야 한다. 여백이 있어야 집 안이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다.
 
절박한 정리 5편 - 아들 넷 다둥이네
  • 집이 좁을수록 공간마다 확실한 역할을 정해주자. 예) 공부방 따로, 침실 따로
  • 생필품이 싸다고 쟁여두지 말자. 가장 비싼 것은 우리 집 한 평!
  • 오래된 가전제품은 시트지를 붙이면 산뜻하게 기분전환도 하고 다른 가구와 통일감도 줄 수 있다
  •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물건 또는 가구를 배치하기
  • 액자는 주 생활공간에서 잘 보이게 예) 좌식 생활을 한다면 액자는 낮게 걸기
  • 통로를 물건으로 막지 말자. 어디든 문이 잘 열려야 죽은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
  • 동선을 생각해서 가전제품을 배치하자. 건조기는 부엌이 아닌 옷방에 두면 정리할 때 좋다
  • 잡다한 가구 여러 개 보다 차라리 한쪽 벽면을 차지하는 단순한 디자인의 큰 옷장 하나가 깔끔해 보인다
  • 가구와 벽이 같은 색이면 더 넓어 보인다. 옅은 핑크의 가구와 흰색 벽도 좋은 조합.
  • 원래 있던 가구의 방향을 바꾸거나, 문짝과 선반을 떼는 등 리폼을 해서 공간에 맞게 바꿔도 좋다.
 
절박한 정리 6편 - 퀸 와사비
  • 사이즈가 맞다고 최적의 위치는 아니다
  • 주방에는 주방용품만, 작업실에는 관련 도구만 - 공간의 목적에 맞는 물건만 수납하자
  • 남에게 목적을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 나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 수납은 물건을 이동하기 쉽게 여유 공간을 남기며 하자.
  •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이 나오면 비우자. 없어도 잘 살았다.
  • 비슷한 물건끼리 모아서 수납하고, 항상 제자리에 돌려놓자.
  • 안 쓰는 가구는 과감하게 비우고 항상 사용하는 가구만 남기기.
  • 좋아하는 색으로 소품에 포인트를 줘서 나 다움을 표현하자.
  • 블랙으로 가구를 통일하면 소품이 돋보인다.

절박한 정리 7편 - 친정에 돌아온 딸과 손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가족이라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 두 집의 살림이 갑작스럽게 합쳐진 특수한 경우라

내가 적용할 규칙은 많지 않았지만,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던 회차였다.

 

  • 비슷한 물건 (약, 리모컨 등)을 몇 군데에 나눠서 수납하는 대신 한 장소를 정해서 모아두기.
  • 물건은 동선을 고려해서 최적의 장소에 배치하자.
  • 모든 물건에 제자리를 정해두자. 어린아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정하자 (그래야 아이가 장난감을 스스로 치울 수 있음)
  • 가구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것. 눕히거나, 세우거나, 문짝을 떼거나 선반을 추가하는 등 궁리를 해보자
  • 부엌 상부장 선반은 대부분 크고 높은 물건 대신 얇고 넓은 접시를 수납하는 경우가 많다. 선반을 추가해서 수납공간을 늘려보자.
  • 좋아하는 색으로 면적이 큰 가구나 이불에 포인트를 주자.
  • 옷장이 마치 백화점 명품샵인 듯 멋지게 진열하고 배치해보자.

절박한 정리 8편 -산후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있던 두 아이의 엄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면서, 또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회차였다. 이지영 소장님이 의뢰인에게 많이 버렸다고 칭찬해주고, 엄마같이 언니같이 안아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진짜 보람을 느끼는 게 화면을 통해서도 느껴졌다.

 

- 일회용품 모으지 말기 - 6년 동안 모았다는데 양이 진짜 많았다. 자리만 차지하고 쌓여만 간다.

  근본적인 해결법: 배달 음식을 줄이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인 것 같다

- 벽에 뭘 많이 붙여놓지 말기. 너무 많이 장식을 해놓으면 집중하지 못해서 그냥 다 지저분해 보인다. 애들 공부 포스터를 너무 많이 붙여놓으니 지저분하기만 하고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옴. 차라리 딱 하나씩만 걸어놓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게 나을 것 같다.

- 싸다고 많이 쟁여놓지 말기. 세상은 넓고 핫딜은 넘친다. 싸다고 다 사면 끝이 없고, 집에 공간도 없어짐.

근본적인 해결법: 인터넷 하는 시간을 줄여서 광고에 노출되지 않게 막는 것도 좋을 듯.

- 같은 물건은 끼리끼리 한 장소에 모아 두자 - 거의 매회 등장하는 팁. 집 곳곳에 있던 책을 한 방에만 수납했다. 그곳에서 넘치지 않게 수량을 제한하면 앞으로도 유지가 될 듯.

근본적인 해결법: 책은 읽으면 바로 나누거나 팔고, 도서관에서 읽거나 이북으로 구입하자.

- 뭔가 하고 싶어지는 공간을 만들자 - 카페같이 예쁜 거실이 생기니 의뢰인이 냉큼 책을 읽고 싶다고 했다. 여기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독서가 안된다면 독서가 하고 싶은 공간에 가거가, 그런 공간을 집 안에 만드는 것도 방법이구나! 우리는 생각보다 주변 환경, 우리가 있는 공간에 영향을 참 많이 받는데, 그걸 간과하고 살 때가 많다.

- 날 쳐지게 하는 가구는 비우기 - 의뢰인이 무기력증이 생겼을 때 눕거나, 멍 때리던 소파가 있었는데, 그걸 과감하게 비워버렸다. 큰 갈색 소파가 비워지니 집 전체가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기가 쉬워졌고 화사해졌다. 또, 나쁜 기억이 있는 가구가 사라지니 새로운 출발하기에 쉬울 것 같았다.

- 냉장고에는 딱 하나만 장식하기 - 애들 그림이든, 장식품이든, 갤러리에 그림 전시하듯 딱 하나만 붙여놓으면 집중이 되어 깔끔하다.

그 이상은 지저분해 보임.

- 보이는 수납공간은 예술작품처럼 진열하기 - 조각품이나 공예품을 전시할 때는 작품 사이에 공간을 두고, 적은 수만 진열한다. 뭐든 다 안에 수납되어야 깔끔한 게 아니라, 몇 개 나와있어도 여유 있게 놓여있으면 오히려 개성이 생긴다.

- 수납장 몇 칸은 꼭 비워두자 - 나중에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마음가짐을 갖자. 또, 수납장을 꼭 다 채워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여유공간이 넉넉해야 수납된 다른 물건을 찾을 때도 좋을 듯.

 

이번 회차에서는 이영자가 명언을 몇 번 남겼는데, 나중에 외쳐보려고 메모해 두었다.

비운 걸 보지 말고
비워진 곳을 보세요!
<이영자>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들은 떠나버려!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들은 떠나버려!
나를 처지게 만드는 것들은 떠나버려!
<이영자>

아무리 가치 있는 물건이라고 해도, 날 불행하게 만든다면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데, 나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왜 그걸 다 끌어안고 살면서 버릴 생각을 못하는 걸까?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물건보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알고, 제대로 된 가치판단을 해야 한다.

 

*이 회차를 보고 나서 나도 책을 읽고 싶어지는 공간이 갖고 싶어졌다. 카페 같은 거실이라면, 잔잔한 재즈를 틀어놓고 차 한 잔 우려서 책장을 넘기기 딱 좋을 듯하다.

 

 

절박한 정리 9편 - 시즌 2 마지막 회. 집을 잠시 비워야 하는 엄마를 위한 정리

치료를 위해서 집을 비워야 하는 안타까운 사정이 있는 두 아이의 엄마가 그 남편의 집을 정리하는 회차였다. 친척 몇 분이 대신 집안일을 도와주다 보니 집안이 일관성 있게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어수선했다. 이번 회차에도 이지영 소장님은 멋지게 모든 집을 변신시켰는데, 마지막 회라서 그런지 새로운 가구 선물을 제일 많이 해준 집이었던 것 같다. 특별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이 몇 가지 보여서 정리해둔다:

 

-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 의자를 만들자: 예) 기력이 없는 엄마가 집안 전체를 바라보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거실 한가운데에 편한 의자를 놓아두었다. 엄마만의 공간이라고 방 한 칸이 다 필요한 게 아니다.

- 가구가 제일 돋보이는 위치를 찾아서 재배치하자. : 복도 구석에 있던 흰색 책장을 거실 가운데로 옮기니, 복도도 넓어지고, 거실도 환해짐.

- 거의 매회 나오는 공식인데, 같은 물건은 함께 수납한다: 아이들이 실수로 약을 먹지 않도록 약은 선반 높은 곳에 모아서 수납한다.

- 답답한 가구는 과감하게 떼어내고 비워내자: 부엌 한 벽을 차지하던 몇 개의 수납장 중 한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떼어냈는데 공간에 여유가 생기고 깔끔해졌다.

- 라벨링을 해서 자잘한 물품의 수납공간을 정하고 유지하자: 물론 라벨링은 보이지 않는 곳에 깔끔하게.

-고정관념을 버리자: 어느 방이 옷방이었다고 계속 옷방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꼭 옷방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회차에는 옷방이 아이방으로 변신함.

- 기분전환은 가구 배치로 하자: 새 가구를 사지 않고도 완전 다른 집처럼 변신할 수 있다.

 

 

*시즌2가 이렇게 짧게 끝날 줄을 몰랐는데 9회가 마지막이라니 참 아쉽다. 다음 시즌에 대한 소식은 없지만 무작정 기다려보련다. 기다리면서 시즌2에서 배운 공식들을 실제로 적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