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극심한 피로감의 이유?

요새 며칠간 집에 오면 밥 먹고 낮잠을 잤다가 밤이 되어서 다시 일어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몇 가지 짚히는 점이 있긴 했다.

 

- 올해 목표인 설탕 끊기를 실천하다가 포기하고 군것질을 많이 했음

- 믹스 커피를 이틀 연속 마셨다. 평소에 안 마시다가 마시니 수면 사이클이 망가짐

- 수면 부족

- 주말 이틀 저녁을 라면을 먹었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배가 고파서 끓여 먹음.

- 최근 혈액검사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나옴. 고기를 안 먹기 시작한 지 벌써 4년 째인데 쭉 괜찮다가 처음으로 낮게 나옴.

- 아침 공복 운동을 새로 시작해서 한 일주일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관둠.

- 한 달 정도 땀이 흐르고 숨이 차는 운동은 거의 하지 않음.

- 달리기 한 지 오래되었다.

- 간헐적 단식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고 있다.

- 새로 옮긴 직장에서 스트레스.

- 생리 중 철분 부족

- 비타민 D 보충제가 떨어져서 일주일째 안 먹음

- 노화

 

이 중 하나가 원인일 수도, 아니면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일단 쉬운 것부터 원상 복귀해 봐야겠다.

- 하루 20분 정도 숨찬 운동하기

- 비타민 D 보충제 다시 복용하기

- 잠 잘 자기

-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기.

- 건강식을 하되 가끔 간식도 먹기.

 

퇴근을 하고 나서도 피곤하지 않은 강철체력을 갖고 싶다. 피지컬 100의 참가자들 같은 체력은 무리겠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출근하고 하루 종일 기운이 펄펄 넘치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