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square/3230015445?page=10
우연히 발견한 좋은 글을 옮겨본다. 요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약간 침체되어 있다. 아니, 바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주택대출을 갚아야 하는 현실에 갑갑함을 느끼고 있던 중이라 이 글에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생각이 많을 땐 - 쓰기 (일기 쓰는 게 좋다는 글을 요새 계속 접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매일 일기 쓰는 걸 목표로 해보자)
불안할 땐 명상 - 자꾸 딴 생각을 하게 되어서 명상이 쉽지가 않다. 대신 아무것도 듣지 않으면서 달리는 것이 명상 비슷한 느낌을 준다.
지쳤을 때 - 파워 낮잠. (낮잠은 좋지만 대신 밤에 잠이 안 와 ㅠㅠ)
슬플 때 - 운동하기 (이건 진리. 운동하다 울음이 터져나올 때도 있지만 운동이 끝나면 마음이 조금 진정되어 있다.)
화났을 때 - 음악듣기 (헤드폰으로 볼륨 높여서 헤비메탈을 듣는다던지?)
게으를 때 - 핸드폰 덜 보기 (이건 힘들다. 핸드폰과 손을 분리할 절제력 있는 사람은 게으르지 않을 듯)
번아웃 - 독서 (이건 신선하다. 몸과 마음이 철저하게 지친 상태가 번아웃이라고 생각했는데 독서로 재충전을 할 수 있구나!)
여기에 덧붙여 내가 힘들 때 하는 행동들을 생각해 보았다: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떡볶이를 먹는다 (떡볶이가 없으면 밥이나 다른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우울할 때: 달리기를 한다
- 무기력할 때: 성경구절이나 격언을 검색해서 필사를 한다
- 불안할 때: 청소나 빨래를 한다
- 게으를 때: 내 주변에 있는 한 두 가지를 정리한다 (하다 보면 계속하게 됨)
물론 부정적인 감정이 날 휘감으면 제대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간식을 먹거나, 전화기로 계속 게임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앞으로 내가 힘든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지 관심을 갖고 의식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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