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또다시 MBTI에 빠져있다. 처음 접했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폭풍 검색을 하고 나와 비슷한 타입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뭐가 가장 비슷한지 맞춰본다. ISFP, INFP가 나올 때도 있는데 특징들만 보면 INFJ에 그나마 가까운 것 같다. 제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검사를 해봤을 때 INFJ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 유튜브에 올라온 강유미의 INFJ 영상을 보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좀 있지만 그저 재미있어서 여러 번 보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k1wxCXKKM
동영상도 재밌지만, 수많은 INFJ들이 모여 와서 달아놓은 댓들과 대댓글들이 너무 공감되어서 몇 번씩 읽고 있다. 그중 공감 갔던 댓글들을 몇 가지:
이분 댓글에 해당 사항이 많은데 특히 -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점이 딱 나다. 근데 이건 성격이 아니라 지능 문제 아닌가?
내가 딱 INFJ의 틀 안에 맞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고 (세상 인구가 얼만데 그걸 16가지 성격으로 정의해?) 또 그러기도 싫다 ㅋㅋ 그래도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많구나, 나만 유별나게 예민하고 어두운 성향인 건 아니구나라는 위안 내지는 안심을 얻게 해 주는 영상을 보게 되어서 요 며칠 즐거웠다. 다른 성격 유형을 보다 보니 모든 영상들이 다 연결되는 지점들이 있는 것 같아서 강유미의 큰 그림과 기획력에 감탄 중이다. 거기다가 섬세한 연기와 연출까지 기가 막히다. 나중에 교차 편집된 영상도 나올 것 같은데 완전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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